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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프라하]탄자니아 원,투 펀치(?) 출전

게시일 : 2002-05-17 | 조회수 : 4,644

이틀앞으로 다가온 프라하마라톤의 엘리트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해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앤드류 삼부선수를 비롯해 자기최고기록이 2시간7분대인 조셉 체베트, 심레투 알레마예후 와 2시간8분대인 브라질의 앤드류 라모스, 탄자니아의 제베다요 바요 등 총 31명의 선수와 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출전한다.

재미있는 것은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 세계마라톤계를 휩쓸었던 탄자니아의 주마 이캉가 이후 현재 탄자니아의 마라톤 3인방 이라고 할 수 있는 제베다요 바요, 존나다사야, 앤드류 삼부가 처음으로 같은 경기에서 경쟁을 하게된 점이다. 비록 존나다사야선수가 정남균선수의 페이스 메이커로 25km 까지만 레이스를 펼쳐 진정한 대결이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작년도 우승자인 앤드류 삼부는 이번에도 컨디션이 좋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회출전선수의 명단만 보면 지난달의 토리노마라톤이나 작년 12월의 밀라노마라톤 보다도 선수들의 수준이 한층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부상 등의 이유로 4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명예회복을 노리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낮의 기온이 31도에 이를 정도로 매우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프라하의 경기당일 예보는 이슬비와 16~18도의 기온이 예고되고 있다.

아래는 주요 출전선수들의 소개내용이다.

1.앤드류 삼부(탄자니아, 2:10:14, 30세)

푸마팀 소속의 탄자니아 선수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다. 아직 메이저 마라톤에 출전한 경험은 많지 않지만 라스트 스퍼트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푸마팀 선수들과 케냐에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해와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다.

2.조셉 체베트(케냐, 2:07:37, 32세)

닥터 로자군단의 대표적 선수로 우리와도 인연이 많은 선수. 2001년 보스턴마라톤에선 이봉주선수와 함께 출전했으나 중간에 기권을 했으며 지난달 토리노마라톤에서도 존나다사야 선수와 35km 까지 선두경쟁을 펼쳤으나 37km 지점에서 다리의 통증으로 경기를 중단한 바 있다. 199년 보스턴마라톤과 뉴욕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최근엔 성적이 부진.

3.심레투 알레마예후(이디오피아, 2:07:44, 32세)

2001년 토라노마라톤에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2:07:44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도 2001년 중앙일보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적이 있다. 그 당시는 마라톤 경기가 끝난 후 1주일 만에 하프경기에 참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02년 2월엔 도쿄마라톤에 출전했으나 2시간16분대로 역시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다리부상으로 4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며 이번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4.앤드류 라모스(브라질, 2:08:26, 32세)

브라질 선수들은 이상하다. 로날도 다코스타가 그랬듯이 그도 8분대를 뛴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고 있다. 작년엔 전주군산마라톤에 출전했었으며 5월에는 프라하마라톤에 출전해 12위에 머물렀다.

5.제베다요 바요(탄자니아, 2:08:51, 26세)

탄자니아의 현역선수 중 존나다사야선수가 2시간8분대를 뛰기 전 유일한 8분대 선수였다. 뉴욕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 최근엔 잦은 대회 참가로 부진하다. 존나다사야와 같은 아루샤 지역출신.

*.사진은 2001년 우승당시 앤드류 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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