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4/21(일) 제1회 일간스포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제경선수(2:19:29)와 오정희선수(2:48:11)는 우승과 2위를 기록했다.

대회 출발전부터 높은 기온으로 체력부담이 클 것이라 판단한 코치진은 초반 승부보다 30km까지 체력을 비축해 두었다가 이후에 스퍼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제경선수는 이연락선수(한국체대), 이홍국(수원시청)과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동시에 30km 지점까지 같이 통과했다. 이후 조금씩 조금씩 스퍼트하며 2위와의 거리를 점점 넓혀가면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오정희선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지킨 윤선숙선수를 앞서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다. 오랜 부상뒤 출전대회라 우승보다도 훈련의 결과 및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소기의 목적을 갖고 출전했던 오정희 선수는 더운 날씨, 그리고 당일 컨디션 난조로 기대만큼의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엔 좀 더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여 선수단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남자부 결과]
1위 - 김제경선수(삼성전자) 2:19:29
2위 - 이연락선수(한국체대) 2:22:45
3위 - 이홍국선수(수원시청) 2:23:12
4위 - 홍인표선수(청주시청) 2:23:22
5위 - 김영필선수(청주시청) 2:23:43

[여자부 결과]
1위 - 윤선숙선수(도시개발) 2:41:12
2위 - 오정희선수(삼성전자) 2:48:11
3위 - 이형숙선수(구미시청) 3:32:21
4위 - 김민경선수(구미시청) 3:32:21
5위 - 최수경선수(구미시청) 3: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