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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코이데 요시오감독

게시일 : 2003-06-23 | 조회수 : 4,463

파리세계육상선수권과 아테네 올림픽이 다가오며 일본 여자마라톤의 대부 코이데 요시오감독이 바쁘다 바뻐를 연발하고 있다.

코이데감독은 6월21일 그의 제자인 치바 마사코선수와 함께 1주일간의 파리 마라톤 코스답사를 떠났다. 이로 인해 아테네올림픽 선발전인 11월의 도쿄국제여자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미국 코로로라도 볼더로 떠나는 타카하시를 배웅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대해 코이데는 「타카하시의 전송은 할 수 없지만, 치바에게는 시간이 없으니까」라고 괴로운 속마음을 밝혔다.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한 일본인 1위」가 되면 자동적으로 아테네 올림픽 대표로 정해지게 돼있어, 우선은 파리에서 치바를 철저히 지도하고 나서 7월에 볼더로 건넌 간다. 그 후는 타카하시와 연습하면서 8월에는 다시 파리를 방문, 세계 선수권 후에는 다시 볼더로 돌아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근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치바마사코는 20일 실시한 30km 거리주에서 마라톤 환산시 2시간18분27초의 기록을 내는 등 세계선수권에서의 좋은 결과를 예상케 하고 있다. 그녀는 2시간21분대를 기록했던 오사카여자마라톤을 앞두고도 볼더에서의 연습에서 타카하시를 능가하는 등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코이데감독은 파리세계선수권에서 그녀에게 2시간19분대의 레이스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적수화학을 퇴사하고 자신의 회사인 사쿠라에스리트클럽(SAC)을 창업한 코이데감독은 일본 여자마라톤의 간판인 타카하시와 치바마사코를 지도하며 다시한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타카하시는 SNA항공과 최근 스폰서계약을 맺었으며 치바도 도요타 자동차 직기와 스폰서 계약이 되어 있다. 이 두 회사는 선수들의 지도를 SAC의 코이데감독에게 위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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