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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브르셀라시에, 도쿄마라톤 실망스런 4위

게시일 : 2012-02-27 | 조회수 : 4,634

2월26일(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마라톤에 출전한 전 세계기록보유자 게브르셀라시에가 2시간8분17초(4위)의 실망스런 기록으로 골인해 목표로 했던 런던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날 경기에서 게브르셀라시에는 36km까지 빠른 페이스로 독주하며 장담했던 2시간5분의 기록이 가능할 듯 보였으나 이후 내리막에서 등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결국 3명에게 추월당해 4위로 골인했다.

 

우승은 2시간7분37초를 기록한 케냐의 미첼 킵예고가 차지했으며, 일본의 후지와라 아라타는 2시간7분48초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했다. 일본 남자선수들은 후지와라 외에도 2명의 선수가 2시간10분 이내를 기록해 오랜기간 침체에 빠져있던 일본 남자마라톤에 희망을 선사했다.

 

대회 코스기록(2시간7분23초)을 갖고있는 빅토르 뢰슬린(스위스)는 2시간8분32초를 기록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시간10분벽을 넘어서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여자부에선 에티오피아의 앗세데 합타무가 2시간25분28초의 코스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 남자부 -

1위 미첼 킵예고(케냐)                         2:07:37

2위 후지와라 아라타(일본)                   2:07:48

3위 스테펜 킵로티치(케냐)                   2:07:50

4위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 2:08:17

5위 빅토르 뢰슬린(스위스)                   2:08:32

 

- 여자부 -

1위 앗세데 합타무(에티오피아) 2:25:28

2위 예시 에사야스(에티오피아) 2:26:00

3위 헬레나 키롭(케냐)             2:26:02

4위 오쿠보 에리(일본)             2:26:08

5위 타티아나 아키포바(러시아) 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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